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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침흘림, 구내염 원인, 치료

by 아기랑개산책하는사람 2023. 5. 12.

강아지도 치아 관리가 쉬운 건 아니지만 고양이는 특히 더 구강관리가 힘든 동물입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는 특성상 민감하고 스트레스에 예민한 동물이라 칫솔질이 힘들어 구강에 문제가 이미 진행되어 치료를 늦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지 않으려 하거나 식욕이 줄었다 싶으면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진찰을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고양이 구내염

고양이 구내염이란 말 그대로 입속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단순히 구강뿐 아니라 혀, 목구멍 심하게는 호흡기까지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구내염의 원인은 칼리시나 허피스 같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자가면역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강 내 플라그나 박테리아에 대한 과민반응은 과도한 염증을 일으키며 지속될 경우 신체가 치아 자체를 공격하는 심각한 자가면역상태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 구내염 증상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악취와 침을 흘리는 증상으로 통증도 심합니다. 통증으로 인해 식욕이 줄기도 해서 식욕부진, 체중감소도 나타납니다. 입안의 불편으로 인해 구르밍도 잘 하지 못하고 발로 입을 긁으려고 하거나 고개를 떠는 증상도 보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 구내염은 방치할수록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구강에 불편함이 보인다면 동물병원에 빨리 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고양이 구내염 치료

진단은 쉽게 구강 검사를 통해 고양이의 구내염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잇몸의 심한 염증과 뺨 안쪽의 심한 염증은 일반적으로 구내염으로 진단 됩니다. 또한 고양이들이 구내염과 더불어 치과방사선을 통해 치아흡수와 치주염을 동시에 진단받게 됩니다. 구내염의 치료는 구강의 박테리아를 최소화하는 목적에 있습니다. 모든 염증성 치과질환을 해결하기 위해 매일 칫솔질로 치석을 최소화하고 정기적인 치아 검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양치질과 구강소독은 초기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구내염은 재발이 쉽기 때문에 대부분 발치로 증상을 완화시키게 됩니다. 구내염은 증상에 따라 분류됩니다. 가장 흔한 만성 치은 구내염은 일반 구내염과 달리 염증이 매우 빠른 속도로 구강 전반에 퍼지는 특징이 있으며 잇몸과 입술, 안쪽 구강점막의 증식성 궤양 병변이 발생합니다. 어떠한 종류의 구내염이던 치료는 단기간 쉽게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와 외과적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약물치료의 경우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목적으로 세균감염을 막는 항생제, 면역억제제를 같이 처방하게 됩니다. 약물치료의 경우 그 효과가 지속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스케일링을 함께 병행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 구내염의 경우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는 방법으로 발치를 진행하게 됩니다. 약물치료를 시작했으나 계속 재발되고 증상이 나아졌다가도 염증이 계속 재발하는 경우나 약물에 내성이 생긴 경우, 이미 만성질환이 된 경우 발치를 하게 됩니다. 발치는 구내염의 정도에 따라 일부 발치나 전체 발치를 할지 판단하게 됩니다. 발치의 목적은 세균의 주된 서식처인 이빨을 제거해 세균 자극에 의해 구내염이 심해지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이때 뿌리까지 제대로 제거하지 못할 경우 다시 구내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발치를 해도 60%는 잘 치료가 되지만 40%의 고양이는 구내염 증상이 어느 정도 남아있게 됩니다. 하지만 발치를 통해 어느 정도 구내염의 통증을 줄여줄 수 있어 수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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