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거나 걸을 때 비틀거린다면 뇌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뇌나 신경에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으니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 뇌수두증
뇌수두증은 가장 흔하게 진단되는 뇌질환입니다. 뇌척수액은 뇌, 척수 주변 공간을 순환하고 다시 혈액으로 재흡수됩니다. 뇌척수액이 질병적 원인으로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면 뇌실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되게 됩니다. 이때 뇌조직이 눌리면서 뇌압 상승으로 이어져 뇌 기능장애, 뇌 발달 장애를 일으키게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대부분 선천적인 원인으로 24개월 이하의 어린 강아지들에게서 주로 발병이 되지만 세균이나 곰팡이, 외부충격으로 인해서 염증이나 종양등이 발생하여 후천적으로 발병하기도 합니다.
강아지 뇌수두증 증상
뇌에 압박이 가해지는 부위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양하지만 주로 경련, 발작, 마비 등의 증상이 보이고 한곳을 반복적으로 도는 행동을 보이거나 안구돌출, 식욕저하, 시각장애 등 심각한 상황이 올수있기 때문에 빠른 처치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경련이나 발작 증상이 시작되었을때는 의식 상태가 흐릿하며 멈추게 하려고 몸을 안으려하면 더 안좋을 수 있으니 발작이 끝난 후 안아주고 경련,발작 증상을 영상으로 찍어두어 수의사에게 보여주는 것이 진찰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뇌수두증을 앓고 있는 강아지들은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므로 부딪쳐 다치거나 떨어지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강아지 뇌수두증 치료
검사는 CT나 MRI촬영을 하여 진행되며 방사선검사와 수의사의 진료 후 다른 추가적인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결과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확장된 뇌실을 확인한 후 뇌수두증 정도에 따른 진단을 내리며 증상 완화를 위해 약물치료나 수술적인 처치가 진행됩니다. 경증의 뇌수두증은 약물치료만으로 잘 관리가 되는 반면 매우 심한 중증환자는 약물치료가 효과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수술을 통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외과적 처치로 뇌실 복강 단락술이라고 부르며 뇌실 내에 과도하게 축적된 뇌척수액을 뇌실과 복강에 카테터를 삽입해 뇌에서 복강으로 뇌척수액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수술법으로 성공률이 높은 수술이며 복강으로 흘러나간 뇌척수액은 복강에서 흡수됩니다. 강아지 뇌수두증은 완치보다는 관리의 목적으로 증상이 더 악화되거나 재발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와 꾸준한 약물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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